“오늘같이 추운 날씨엔 실내인 경마장이 데이트 장소로 안성맞춤이죠. 말도 보고, 인증샷을 찍기도 좋죠.” 일요일인 9일 오후 경기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 여자친구와 함께 왔다는 장모씨(28·경기 화성)는 들뜬 목소리로 이같이 말했다. 최고기온이 1℃에 불과한 매서운 ...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3일 경북 고령의 딸기농가를 찾아 스마트팜 기자재 설치 현황을 점검하고, 보급형 스마트팜 지원을 약속했다. 농협은 지난해 한국딸기생산자협의회와 연계해 ‘딸기 스마트팜 시범 보급사업’을 진행하고 전국 10농가에 환경 제어시스템과 연동 가능한 양액기 ...

‘부르르릉 두두두두 솨사삭’ 13일 오후 충남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앞. 영농부산물 파쇄기 4대가 마른 고춧대를 부숴 쏟아낸다. 시범을 보인 권재한 농촌진흥청장 등 16명은 연신 고춧대를 옮겼다. 분쇄물은 자연에 돌아가도록 밭에 뿌려졌다. 농촌진흥청과 행정안전부·산림청이 ...

더불어민주당이 13일 35조원 규모의 자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공개했다. 농업 지원을 위한 예산은 1조원을 담았다. 여야가 내수 긴급 수혈을 위한 추경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관련 논의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민주당 정책위원회와 민생경제회복단은 이날 국회에서 ...

연예인 등 유명인 사칭이나 인터넷 기사 등을 앞세운 투자 사기로 피해를 본 사례가 잇따른 가운데, 최근 인기가수 임영웅의 광고 사진을 무단 도용해 마치 그가 선전한 것처럼 꾸민 사기 업체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해당 업체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

지난해 농어촌특별세가 계획보다 6000억원가량 덜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로 전반적인 국세가 줄어들면서 부가세인 농특세 수입도 쪼그라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경기 전망도 어두워 농특세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특세는 1994년 우루과이라운드(UR) ...

우리나라 사계절이 무너지고 있다. 여름이 길어지고 봄과 가을은 점점 짧아지면서, 익숙했던 계절의 흐름이 달라지고 있다. 벚꽃은 해마다 조금 더 이른 시기에 피고 단풍은 늦가을을 넘겨서야 겨우 물든다. 전문가들은 이런 변화가 단순한 이상기후가 아닌, 지속적인 흐름이 될 ...

한글을 배우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경북 칠곡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라이브㈜ 제작)이 1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 오른다. 2019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과 에세이 ‘ ...

농촌진흥청은 12일 경북 영주 풍기인삼연구소에서 ‘인삼청년농업인협의체’ 회원 40여명을 대상으로 ‘미래형 인삼 신기술 교육’을 시행했다 교육은 새로운 인삼 재배 기술을 알리고 청년농과 인삼 연구자 사이 연결망을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청년농은 먼저 ‘이중구조 하우스’ 소 ...

경남 창녕 우포늪이 ‘람사르 습지 도시’ 재인증을 받았다. 14일 창녕군에 따르면 우포늪은 1월20~24일 스위스에서 열린 제64차 람사르협약 상임위원회에서 람사르 습지 도시로 재인증됐다. ‘람사르 습지’는 독특한 생물지리학적 특성을 가지거나 희귀동물 서식지 등을 보호 ...

“푹 자고 싶다” “졸리다” “피곤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일이 많거나 불면증 등으로 충분히 자지 못해서인데, 피부가 늙고 살찌는 것이 걱정된다면 당장 잠부터 푹 자는 것이 좋겠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7시간 미만으로 잠이 부족한 사람’ ...

구수하면서도 달콤한 호박죽은 속이 불편할 때 찾게 되는 음식이다. 호박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당질로 이뤄져 있어서다. 또 몸의 부기를 빼주고 열량도 낮아 다이어트 식재료로도 주목받고 있는 호박은 루테인이 함유돼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현대인에게 더없 ...